베트남 손해보험시장에 눈독 들이는 외국인들…투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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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손해보험시장에 눈독 들이는 외국인들…투자 활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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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가입률로 성장잠재력 커
- DB손해보험, PTI•VNI 지분인수…핀란드 핀엘리트펀드, MIC지분 5.29%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의 지분 75.1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외국인들은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사진=VNI)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외국인들이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1분기에 외국인들이 투자한 손보사는 베트남국가항공보험(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VNI)과 군대보험(Military Insurance Corporation, MIC) 등이다.

이가운데 한국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VNI의 보통주 7518만주(75.18%)를 보유한 투자자그룹(개인투자자 19명, 기관투자자 1명)과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VNI의 최대주주가 됐다.

VNI는 2022년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상위10대 기업의 하나로, 자동차 의무보험 매출 2위, 자동차보험 매출 3위다.

DB손해보험은 이에앞서 2015년 베트남우정통신보험(PTI) 지분을 인수한 이후 현재 37%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PTI는 DB손해보험의 투자유치 이후 영업망을 확대하며 현재 손보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분기 핀란드 핀엘리트펀드(PYN Elite Fund)는 MIC 주식 50만여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4.99%에서 5.29%로 끌어올려, MIC 지분 68.4%를 보유한 군대은행(MBBank)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MIC는 자본금 규모가 1조3000억동(5540만달러), 직원수가 2000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대표적 손보사중 하나로, 2025년까지 3대 손보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아시아시장을 타겟으로 설립된 핀엘리트펀드는 초기에는 주로 태국시장에 투자해오다 2013년부터 베트남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베트남시장의 낮은 보험가입률을 생각하면 높은 성장 잠재력이 외국인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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