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경제 개선 '조짐'…기업환경지수(BCI), 3분기연속 하향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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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경제 개선 '조짐'…기업환경지수(BCI), 3분기연속 하향세 마감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4.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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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베트남 유럽기업, 1분기 BCI 48.0…전분기와 동일
- 경기전망에 긍정적인 변화
3분기 연속 내리막이던 주베트남 유럽기업들의 BCI가 1분기에 하향세를 멈춰  유럽기업들이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고있다. (그래픽=인사이드비나/ 자료=EuroCham)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경제가 주문증가에도 투자 및 고용은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우울한 상태지만 조금씩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유로참)가 기업들의 경기신뢰 수준을 분기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1분기 기업환경지수​​(Business Climate Index, BCI)는 48.0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BCI는 이전 3분기동안 내리막을 보이다 올해 1분기에 하향세가 멈춘 것이다. 이는 유럽기업들의 경기전망에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로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기업들중 경제를 낙관하는 기업은 전분기대비 8%p 증가했고, 매출 및 수주 개선을 예상하는 기업은 7%p 증가했는데, 이는 경기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기업은 6%p 감소했다.

유럽기업들은 또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있지만 규제 간소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조치, 투자 인센티브, 인력개발 등 장기적 성공을 위한 4가지 기본조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유럽기업의 36%는 베트남을 ‘세계 최고의 투자처’ 혹은 ‘세계 3대 투자처’, ‘세계 5대 투자처’라고 답했다.

반면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자원 및 그들의 기술과 품질에 만족하는 유럽기업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가보 플루이트(Gabor Fluit) 유로참 회장은 “1분기 BCI는 만족스럽거나 인상적이지 않은 점수지만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이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경기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며 “따라서 베트남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실행해 하반기에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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