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이 ‘아시아 최고의 지속가능 4대 관광지(4 of Asia's top sustainable destinations)’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여행잡지 원더러스트(Wanderlust)는 꽝남성에 대해 “관광산업의 중심은 지역기업이고 이들의 지속가능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원더러스트는 ▲호이안(Hoi An) 카약투어는 니파(Nipa) 맹그로브숲을 지나 지역 어촌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매장인 리필러블(Refillables)에서는 샴푸부터 칫솔에 이르기까지 여행에 필요한 친환경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유기농식당인 더필드(The Field)에서는 자연산이나 유기농 농산물로 조리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숙박업소 안빌라(An Villa)에서는 여과된 식수를 투숙객들에게 제공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면적 5000㎢, 인구 150만명의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꽝남성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 호이안(Hoi An), 생물권보존지역 꾸라오짬섬(Cu Lao Cham), 125km 길이의 해안선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지속가능한 4대 관광지는 베트남 외 부탄, 싱가포르, 통티모르 아따우로섬(Ataúro)이다.

임용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