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4.9억달러 32%↑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주류회사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사베코, 증권코드 SAB)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베코가 27일 정기주총에서 발표한 2022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4조9000억동(14억88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2% 늘었으며, 순이익은 40% 늘어난 5조5000억동(2억3450만달러)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넷 네오(Bennett Neo) 사베코 CEO는 이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생산성 개선, 비용절감, 판촉 활동 강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 사베코는 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사이공빈떠이맥주그룹(Saigon Binh Tay beer Group) 및 사이공패키징그룹(Saigon Packaging Group) 지분을 확대해 자회사로 편입을 결정했다. 또한 웨스턴사이공맥주(Western Saigon Beer) 지분율을 51%에서 7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2018년부터 사베코를 이끌어온 베엣 네오(Bennett Neo) 총괄대표는 오는 9월 5년 임기를 끝내고 태국 본사로 복귀하고, 레스터(Lester) 현 타이베브(Thaibev) 맥주사업부 대표가 새 총괄대표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베코는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를 40조2000억동(17억1390만달러), 5조7000억동(2억43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각각 15.1%, 5% 늘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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