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편의성 향상, 블록체인기반 데이터검수로 이상송금 방지 효과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무역거래 플랫폼기업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와 공동으로 수출입 계약•인보이스관리•무역금융•물류 등 수출입업무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금융플랫폼’(이하 공급망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이 이씨플라자와 공동개발한 공급망플랫폼은 수출입기업이 신규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거래중개기능과 수출입전자계약, 인보이스발행, 무역금융 등 금융거래 기능의 통합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공급망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규거래처 발굴부터 대금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무역금융을 위한 수출입계약서, 인보이스와 같은 무역관련 증빙서류가 하나은행에 자동으로 제출되는 등 수출입기업의 업무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수입업체의 구매문의, 상품검수 등의 거래이력 관리를 통해 무역 이상송금 방지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B2B플랫폼을 통해 수출입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들이 늘고있다”며 “이번 글로벌 공급망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입기업에게 유용한 B2B플랫폼 전용 무역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씨플라자는 239개국에 110만 회원사를 보유하고 일평균 1만7000개 기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B2B플랫폼 기업으로, 아마존 계열사인 트래픽 조사기관 알렉사(alexa)가 전세계 B2B플랫폼중 7위(2022년 4월 기준)로 평가한 이씨플라자넷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