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딘성, 대만 콴타 맥북 조립공장 투자 허가…연산 450만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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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딘성, 대만 콴타 맥북 조립공장 투자 허가…연산 450만대 규모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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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2170만달러 투자, 내년 4분기 완공 예정
콴타는 남딘성 맥북 조립공장에 2조8000억동(1억2170만달러)을 투자한다. 사진은 남딘성과 콴타컴퓨터가 지난달 미투언산업단지내 맥북 조립공장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Bao Nam Din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대만의 노트북·하드웨어 제조업체 콴타컴퓨터(Quanta Computer)가 베트남 북부 남딘성(Nam Dinh)에 애플 맥북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남딘성산업단지관리위원회는 콴타가 제출한 미록현(My Loc) 미투언산업단지(My Thuan)내 노트북 조립공장 투자허가서를 최근 발급했다.

관리위는 이 공장이 맥북 조립공장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달 로이터는 이 공장이 맥북 조립공장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콴타의 남딘성 노트북 공장은 22만6000㎡ 규모의 부지에 2조8000억동(1억2170만달러)이 투자된다. 공장은 곧 착공에 들어가 내년 4분기 상업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연간 260만대의 맥북을 생산하고 이후 2028년까지 생산용량은 450만대로 늘어난다.

쩐 안 융(Tran Anh Dung) 남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미투언산업단지는 교통인프라 및 운송서비스 연결 측면에서 첨단산업에 적합”하다며 이번 콴타컴퓨터의 투자를 높이 평가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1988년 베리 램(Barry Lam) 회장이 창업한 콴타컴퓨터는 노트북 및 하드웨어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컴퓨터 전문 OEM기업으로, 현재 애플을 비롯해 델, 도시바, 후지쯔, 에이서(Acer), 레노보,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콴타컴퓨터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멕시코, 독일, 태국 등 8개 해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400억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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