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이익 8900만달러, 50%↑
- 호치민증시+하노이증시 통합으로 증권거래 수수료 수입 ‘쑥’
- 호치민증시+하노이증시 통합으로 증권거래 수수료 수입 ‘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릍 통합해 2021년 12월 공식 출범한 베트남증권거래소(VNX)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22일 VNX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3조4200억동(1억4570만달러)으로 목표를 37.5% 초과달성했다. 세전이익은 2조6000억동(1억1080만달러), 순이익은 2조90억동(8900만달러)으로 모두 50% 증가했다.
VNX의 이같은 실적은 양대거래소 통합으로 증권거래수수료 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난데다 은행 이자수입이 1100억동(469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 및 이익의 60%는 증시호황으로 거래량이 폭증했던 상반기에 집중됐다.
지난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액은 30조동(12억7820만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VN지수도 사상최고치인 1528.48을 찍었었다. 그러나 하반기 주가가 빠지며 일평균 거래액도 10조동(4억2610만달러) 미만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2022년말 기준 VNX의 총자산은 4조400억동(1억721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5000억동(2130만달러) 감소했다.
VNX는 자본금 3조동(1억2780만달러)으로 재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