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해군과 공동훈련, 관광, 함정 개방 등 다양한 활동 예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중국 해군의 최대 훈련함 치지광함(Qi Jiguang·戚繼光·척계광)이 23일 베트남 중부 다낭 티엔사항(Tien Sa)에 입항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다낭시에 따르면 치지광함에 탑승한 476명의 장교와 수병들은 인민해군 3지역최고사령부 및 다낭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하고, 함정을 개방해 초청한 중국인 커뮤니티 대표들 및 다낭시 관계자들이 둘러보게 한뒤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약 200명의 장교와 수병들은 선짜반도(Son Tra)와 린응사(Linh Ung·靈應寺·영응사) 등의 다낭시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웃한 꽝남성(Quang Nam)에 소재하는 중국 기업 및 단체 방문, 베트남 해군과 축구 등의 교류활동 및 공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취역한 치지광함은 길이 163m, 폭 22m, 만재배수량 9000톤으로 중국 해군 훈련함중 가장 크고 현대적인 훈련함(680식)이며, 최고속도 시속 22노트, 함포와 기관총 등으로 무장했고 승조원 400명 이상을 태울 수있다.
한편 다낭 티엔사항은 인민해군 3지역최고사령부의 모항으로 중국 외 미국, 일본, 한국, 영국, 프랑스 등 각국의 해군 함정들이 입항해 베트남 해군과의 합동군사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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