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 8억5660만주 발행, 구주 18.1주당 1주 배정
- 증자후 자본금 23억7910만달러…대출자금 확대, 재무건전성 개선 목적
- 증자후 자본금 23억7910만달러…대출자금 확대, 재무건전성 개선 목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4대 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의 8조5660억동(3억6460만달러) 유상증자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비엣콤은행은 액면가 1만동(0.43달러)의 신주 8억5660만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18.1주당 1주 비율로 배정하게 된다.
주식배당이 완료되면 자본금은 종전 47조3250억동(20억1450만달러)에서 55조8910억동(23억7910만달러)으로 늘어나, VP은행(VPBank)에 이어 두번째로 자본금 규모가 커지게 된다.
비엣콤은행의 이번 유상증자는 대출자금 확대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것이다.
비엣콤은행은 유상증자에 이어 ▲2018년, 2021년 미분배 이익에 대한 27조동(11억4930만달러)규모 증자 ▲2023~2024년 외국인투자자에 6.5% 비율로 신주발행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비엣콤은행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세전이익은 11조2210억동(4억77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총자산은 1846조동(785.8억달러)으로 연초대비 1.8%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174조동(499.7억달러)으로 2.5% 증가했으며, 예금잔액은 1281조동(545.3억달러)으로 3.1% 늘었다.
부실채권(NPL)은 9조9420억동(4억232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27.1% 증가함에 따라 부실채권비율은 연초 0.68%에서 0.8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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