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싱가포르 전기 및 전자광학기술기업 COT그룹(COT Group)이 베트남 북부 흥옌성(Hung Yen)에 8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7일 COT그룹에 따르면, 최근 흥옌성 인민위원회와의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투자확대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COT그룹의 이번 흥옌성 투자는 전자•태양광•가상현실(VR) 제품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단계사업에서 탕롱2산업단지(Thang Long 2)내 6만6000㎡ 부지에 우선 투자한 뒤, 향후 5~8년내 이를 20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5억~8억달러로 추산된다.

COT그룹은 생산라인에 최첨단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응웬 훙 남(Nguyen Hung Nam) 흥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흥옌성은 투자자들에 유리한 투자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며 COT그룹의 투자를 위한 신속한 법적절차 진행과 산업단지 임대면적 확장에 대한 토지이용권  발급 등을 약속했다.

흥옌성 탕롱산업단지는 파나소닉, 토토(Toto), 다이킨(Daikin), 니폰(Nippon), 호야(Hoya), 교세라(Kyocera) 등 주로 일본기업이 투자중인 지역으로 현재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가 104개, 총등록자본 32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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