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4명, 인민위원회 직원 2명, 민간인 3명
- 정부고위층 유가족•부상자 위로…괴한정체•범행동기 등은 아직 안밝혀
- 정부고위층 유가족•부상자 위로…괴한정체•범행동기 등은 아직 안밝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닥락성(Dak Lak)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경찰서 총격사건 희생자가 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어났다.
13일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신원미상의 무장괴한들이 닥락성 끄꾸인현(Cu Kuin) 에아띠에우사(Ea Tieu xa, 면단위) 및 에아끄뚜르사(Ea Ktur) 경찰서 2곳을 습격,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경찰관 4명, 사(면) 인민위원회 직원 2명, 민간인 3명 등 모두 9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관과 인민위원회 직원, 민간인이 함께 희생된 것은 경찰서와 인민위원회 건물이 나란히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건이후 지금까지 닥락성 공안당국이 체포한 용의자는 2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어났으며,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총기 습격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정의 CKC 소총 다수의 무기들도 압수했다.
그러나 공안부는 사건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장괴한들의 정체와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발표하지 않고있다.
총리와 부총리, 공안부장관 등 정부고위층은 성명을 통해 또는 사고현장•합동위문소•병원 등을 직접방문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로하고 특진 추서 및 보상금 지급 등을 약속했다.
공안부는 시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 자제와 숨은 괴한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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