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시, 한국기업 투자유치 활동 강화…무역협회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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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시, 한국기업 투자유치 활동 강화…무역협회서 투자설명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6.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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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원비나, 한라전자비나 등 3개사 추가투자…총 1억8000만달러 규모
- 당서기장 "우수한 물류•교통인프라…인센티브 등 적극 지원" 약속
서울 강남구 삼성통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하이퐁시 투자설명회’에서 레 티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이 투자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하이퐁시)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하노이, 이희상 기자 ] 베트남 북부 항만도시 하이퐁시(Hai Phong)가 서울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 한국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 등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장, 응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 레 칵 남(Le Khac Nam)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고현 KITA 전무와 한국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퐁시의 투자환경과 한국기업의 하이퐁시 진출 사례 등이 발표됐다.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축사를 통해 “하노이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하이퐁시는 우수한 물류 및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하이퐁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쩌우 서기장은 이어 "하이퐁시는 한국기업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다”며 “하이퐁시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은 곧 하이퐁시의 성공인만큼 이번 투자환경 설명회를 통해 한국투자자 및 기업이 하이퐁시의 투자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투자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이퐁시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스마트도시•도시개발•전자정부•재생에너지•반도체부품제조•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베트남에 있어 한국은 누적투자 815억달러에 달하는 최대 투자국이자 가장 중요한 경제파트너중 하나이다. 이 가운데 하이퐁시 투자는 전체의 12%인 100억달러로 42개 투자국중 최대투자국이기도 하다. 특히 LG그룹은 누적 72억4000만달러를 투자한 하이퐁시 최대 투자자다.

현재 하이퐁시는 14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50.38㎢ 규모의 13개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하이퐁시는 ▲범한비나중공업(Bumhan Vina Heavy Industries) 3500만달러 신규투자 ▲혜원비나(Haewon Vina) 4350만달러 ▲한라전자비나(Halla Electronics Vina) 3500만달러 ▲EST비나하이퐁(EST Vina Hai Phong) 6800만달러 등의 추가투자를 승인했다.

작년 하이퐁시 항만을 통한 한국과의 수출은 123억달러, 수입 78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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