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경기부양 및 기업•가계 지원 의지 확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정책금리를 최대 0.5%p 추가인하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이같은 정책금리 인하를 결정, 19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3월부터 4회연속 인하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가계 및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정책금리는 4개월새 최대 2.5%p 내렸다.
정책금리 인하내용은 ▲재할인율 3.5%→3% ▲재융자금리 5.0%→4.5% ▲오버나이트금리(은행간 하루짜리 금리) 5.5%→5% ▲우선부문 단기대출금리 상한 4.5%→4.0% ▲국민신용펀드 및 소액금융기관 단기대출금리 상한 5.5%→5.0% 등으로 각각 0.5%p 인하됐다.
예금금리 상한(1~6개월 미만)은 5.0%에서 4.72%로 0.25%p 인하됐으며, 나머지 정책금리는 이전과 동일하다.
운용금리 |
변경전(%) |
변경후(%) |
예금금리 상한(1~6개월 미만) |
5.0 |
4.75 |
재융자금리 |
5.0 |
4.5 |
우선부문 단기대출금리 상한 |
4.5 |
4.0 |
3.5 |
3.0 |
|
오버나이트금리(은행간 하루짜리 금리) |
5.5 |
5.0 |
국민신용펀드 및 소액금융기관 단기대출금리 상한 |
5.5 |
5.0 |
중앙은행이 올들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3월 1%p, 4월 0.5%p, 5월 0.5%p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로, 이로써 금리는 4개월새 최대 2.5%p 내렸다.
중앙은행은 이번 정책금리 인하에 대해 ▲거시경제 안정 ▲인플레이션 통제 ▲경제성장 촉진 ▲주요 경제지표 목표 최대한 달성 등을 위한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가계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