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 전력난•가동차질 우려에 베트남전력공사와 긴급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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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트남, 전력난•가동차질 우려에 베트남전력공사와 긴급회동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6.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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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N “안정적 전력공급, 돌발 정전사태 발생없도록 최선” 약속
- 삼성측도 절전, 생산물량 조정, 비상발전체계 점검 등 상시 대비태세로
박닌성과 타이응웬성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공장은 글로벌 휴대폰 공급의 50%를 담당하는 핵심적 생산기지로, 원활한 생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특히 매년 6~8월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베트남 북부지방의 전력부족 우려에 베트남전력공사(EVN)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21일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최근 북부전력공사(EVNNPC)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전력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동차질 우려를 전하고, 박닌성(Bac Ninh) 및 타이응웬성(Thai Nguyen) 생산공장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요청했다.

두 지방에 있는 휴대폰공장은 삼성전자 글로벌 휴대폰 공급의 50%를 담당하는 핵심적 생산기지로, 원활한 생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특히 매년 6월부터 8월까지는 삼성전자가 신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EVNNPC측은 북부지방의 장기 가뭄과 수력발전소 댐이 마른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면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북부지방 주요 공단들에 전력이 끊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VNNPC에 따르면 현재 북부지방 전력의 40% 이상을 담당하는 수력발전소 12개 모두가 발전을 중단했거나 발전량을 줄인 상태다.

삼성측도 전기 20% 절약 방안 및 돌발적인 정전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물량 조정과 비상발전체계 점검 등 24시간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 전력사용량은 8억6130만kWh로 역대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고, 이중 북부지방에서 4억1370만kWh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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