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럼현 6개 도로 대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노이시에 남중국해(베트남 동해) 쯔엉사군도(Truong Sa·난샤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제도) 암초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길것으로 보인다.
21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행정구역중 하나인 지아럼현(Giam Lam)의 6개 신규 도로를 쯔엉사군도 암초 이름으로 명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아럼현 6개 도로는 각각 송뜨떠이(Song Tu Tay·Southwest Cay), 안방(An Bang·Amboyna Cay), 남옛(Nam Yet·Nam Yet), 선까(Son Ca·Sand Cay), 판빈(Phan Vinh·Pearson Reef), 띠엔느(Tien Nu·Tennent Reef) 등의 도로명이 부여된다.
하노이시는 내달 시인민의회에 이같은 도로 명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국제법에 따라 쯔엉사군도가 칸화성(Khanh Hoa)에 속한 영토로 주권 및 관할권을 주장할 충분한 역사적 증거와 법적 증거를 가지고 있으나 중국이 1988년 이래 쯔엉사군도내 암초들을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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