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달러 규모 호치민시 껀저국제환적항, 진행 '순조'…사전타당성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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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달러 규모 호치민시 껀저국제환적항, 진행 '순조'…사전타당성조사 완료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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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 제출…시 예산수입 연간 17억달러, 일자리 8000개 창출 효과
껀저국제환적항 예상 이미지.
껀저국제컨테이너환적항 예상 이미지. 껀저항의 연간 화물처리용량은 2047년까지 호치민시 최대항만인 깟라이항의 2.6배인 1690만TEU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 껀저현(Can Gio)의 껀저국제컨테이너환적항(이하 껀저항)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됐다.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이 발표한 껀저항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두 길이는 7여km로 앞서 글로벌 해운사 MSC가 제안한 25만DWT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수준이며, 연간 화물처리용량은 2030년까지 약 480만TEU, 2047년까지 약 1690만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예정지는 깟라이강(Cat Lai) 어귀 푸러이섬(Phu Loi)으로 2045년까지 총 7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상총사업비는 54억5000만달러로 추산되며 1단계사업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교통운송국에 따르면 껀저항은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약 6000~8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으로, 최대 용량으로 운영될 시 항만노동자부터 물류센터 직원까지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은 수만명에 달하고 연간 세수기여액은 34조~40조동(14억4470만~16억99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교통운송국은 최근 이 같은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총리 제출을 위해 시당국에 제출했으며, 총리 승인시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항만인프라 투자·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통운송국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호치민시 항만물동량은 연평균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주로 도심 내부에 위치한 컨테이너항들의 화물처리용량이 설계용량을 크게 초과하면서 추가적인 항만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교통운송국은 2021~2030년 껀저항 건설이 호치민시 항만시스템 용량 개선은 물론, 해운산업에서 역내국가들에 비해 경쟁우위를 창출해 해양경제발전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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