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은행, 외국인 지분한도 2%→30%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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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은행, 외국인 지분한도 2%→30% 상향조정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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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외국인지분 0.1%(30만여주)에 불과…효율적 자본확충 목적
(사진=nld)
베트남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외국인의 PG은행의 보유주식은 30만63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1%에 불과했다. (사진=nld)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PG은행(PGBank 증권코드 PGB)이 외국인 지분상한을 기존 2%에서 30%로 상향조정했다.

30일 PG은행에 따르면, 원활한 자본확충을 위해 외국인 지분한도를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4월 PG은행은 모회사인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의 PG은행 보유지분 40% 전량 매각에 있어, 지분 인수의 참여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규정상 지분한도인 30%를 넘기지 않게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지분상한을 2%로 제한해줄 것을 국가증권위원회(SSC)에 요청한 바 있다.

페트로리멕스의 보유지분 1억2000만주(40%)는 지난 4월7일 실시된 공매에서 국내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페트로리멕스 보유지분 인수주체는 끄엉팟인터내셔널(Cuong Phat International JSC, 13.54%), 부안득무역(Vu Anh Duc Trading JSC, 13.36%), 지아린무역개발수출입(Gia Linh Trading Development & Import Export, 13.1%) 등 3개 기업과 개인투자자 1명 등이었다.

대주주가 이들 인수자로 변경된 이후 PG은행은 올리버 슈와르자우프트(Oliver Schwarzhaupt) 전 PG은행 리스크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이사진을 개편했으며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를 결정했다. 

베트남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외국인의 PG은행의 보유주식은 30만63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1%에 불과하다.

PG은행에 따르면 독일인인 올리버 신임 이사회 의장은 세계유수 국제금융회사에서 29년의 경력을 가진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베트남해양은행(MSB)에서도 2010~2012년과 2019~2022년 각각 리스크관리담당 이사와 부대표 겸 리스크관리담당 이사를 지냈다.

PG은행은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5300억동(22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4.8% 늘려잡았다.

한편 페트로리멕스는 PG은행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주당 2만1400동(0.91달러)을 기준로 총 2조5680억동(1억890만달러)의 자금을 회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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