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3만4508명), 대만(3만1538명), 한국(1608명) 등 3대 해외노동시장
- 올해 11만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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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상반기 베트남의 해외파견 근로자가 7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파견 근로자가 7만229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5배 늘어났으며, 연간목표의 65.7%에 달했다.
파견국별로는 일본 3만4508명, 대만 3만1538명 등 이들 2개국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뒤이어 한국 1608명, 중국 902명, 싱가포르 727명, 헝가리 712명, 루마니아 469명 등의 순이었다.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관리국은 특히 상반기 일본과 한국 등 전통적인 노동수출시장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 올들어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를 골자로 한 ‘특정기능 프로그램 2호’의 적용 대상에 식품가공, 외식업 등 9개 직종(종전 건설업·조선업 등 2개 직종)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고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
한편, 다오 응옥 융(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지난달초 열린 15대 국회 5차 회기에서 “근로자 해외파견은 단순히 취업을 목표로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 확대와 소득증대라는 이중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수입과 근로환경이 좋은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근로자 해외파견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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