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외국인관광객 불편 요소' 공중화장실 시설개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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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외국인관광객 불편 요소' 공중화장실 시설개량 추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7.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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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화장실 375개, 대부분 낙후되거나 버려져
- 신규설치 용지부족, 민원 등이 걸릴돌…PPP방식 검토
(사진=thanhnien)
호치민시의 요지인 1군 레주언길 8-12에 들어선 신규 공중화장실. 호치민시 자연자원환경국은 사업상 정책 부재와 함께 민간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thanhnie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관내 공중화장실 시설 개량을 검토중이다.

10일 호치민시 자연자원환경국의 '공중화장실 확충사업 투자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4개의 신규 화장실 설치와 함께 시내 491개의 상업시설과 화장실 외부개방 협의를 마쳤다. 

새로 생긴 공중화장실은 ▲1군 레주언길(Le Duan) 8~12 ▲하이바쯩길(Hai Ba Trung) 2-4-6 ▲응웬후에길(Nguyen Hue) 135 ▲응웬쭝쯕길(Nguyen Trung Truc) 8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신규시설 건설을 위한 공유지 부족 때문이다. 또한 투자과정과 절차, 형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 규정이 없는 점도 확충 사업추진의 어려움으로 꼽혔다. 또 당국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가 환경오염 또는 도시 미관을 헤친다는 민간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관내 위치한 375개 공중화장실이 지역별 분포가 고르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시설이 관리되지 못한 채 낙후돼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도시미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PPP(민관합작)방식 투자를 우선한 공중화장실 및 공공쓰레기통 확충 및 시설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영국 최대 욕실용품 도소매업체 QS서플라이즈(QS Supplies)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의 공중화장실 밀집도는 ㎢당 0.01개 수준으로 조사대상 69개 도시중 68위로 최하위를 기록해 화장실 부족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요소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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