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투언성 앞바다에 파나마선박 좌초…화물선 넴룻베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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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투언성 앞바다에 파나마선박 좌초…화물선 넴룻베이호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7.12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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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2만5500톤 선적, 구조작업에 3~4일 더 소요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 넴룻베이호는 빈투언성 라기강에서 남동쪽으로 약 10해리 떨어진 지점의 브리토암초에 의해 좌초됐다. (사진=VnExpress/Tan Ly)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앞바다에서 2만5500톤의 철강을 싣고 필리핀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의 선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

빈투언성 항만당국에 따르면 선원 20명을 태운 길이 180m의 화물선 넴룻베이호(Nemrut Bay)는 강철을 붕따우항(Vung Tau)으로 운반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필리핀을 출발했으며, 빈투언성 라기강(La Gi)에서 남동쪽으로 약 10해리(18.52km) 떨어진 지점에서 브리토암초(Britto Reef)에 의해 좌초됐다.

넴룻베이호에는 철강 외에도 850톤 이상의 기름도 실려있는데, 다행히 이 구역에 바닷물이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선원들이 밝혔다.

현재 선사는 전문 잠수사를 불러 화물선의 좌초위치 확인조사를 했으며, 떤깡해양서비스(Tan Cang Marine Services)의 구조선과 예인선들이 화물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화물선을 암초에서 띄우기 위해서는 3800톤 가량의 화물을 우선 다른 배로 옮겨실어야 하며, 구조가 끝나기까지는 3~4일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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