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매출 1위 품목은 스마트폰…월평균 218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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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 매출 1위 품목은 스마트폰…월평균 2180만달러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7.13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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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피•티키•라자다 입점기업 2만4000개 대상 조사
- 5월 삼성 스마트폰 611만달러, 6%↑…아이폰 제치고 1위
- 소비행태, 저가제품→고가제품으로 변화 두드러져
지난 5월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출이 611만달러로 아이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진=Younet ECI)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매출액 1위 품목이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테크기업 유넷(Younet)은 지난 5월 한달간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등의 베트남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상 2만4000여개 입점기업의 매출을 분석한 ‘유넷ECI(E-Commerce Intelligence)’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들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스마트폰 매출은 전월대비 5.3% 늘어난 5010억동(2120만달러)으로 전체상품 매출중 스마트폰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2022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넓히면, 소비자들이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에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5150억동(218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브랜드별 매출은 삼성전자가 전월대비 6% 늘어난 1445억8000만동(611만달러)으로 아이폰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아이폰은 1431억5000만동(605만달러)으로 21% 감소했다. 뒤이어 오포(OPPO, 54%↑), 샤오미(30%↑), 비보(Vivo, 146%↑) 순으로 상위 5대 브랜드를 차지했다.

한편, 베트남 스마트폰 소매시장 가운데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점유율은 6~7%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베트남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로 생필품이나 저가제품을 구매해왔으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소비자의 신뢰확보 차원에서 주요 브랜드의 정식 온라인매장을 입점시키고 배송·반품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서면서 최근 노트북과 모바일기기와 같은 고가제품의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시장은 전체 소매시장 매출의 약 8.5%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상품 매출만 놓고 보면 전체 상품소매시장 매출에서 온라인 상품소매의 비율은 전년대비 0.5%p 늘어난 7.2%로 추정된다.

이와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가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 초기단계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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