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관광객, 동남아서 두번째로 많아…상반기 55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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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관광객, 동남아서 두번째로 많아…상반기 557만명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7.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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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태국 1246만명…인도네시아 412만명, 캄보디아 257만명
- 8월15일부터 새 비자정책 시행, 하반기 큰폭 증가 기대…올해 1200만명 전망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557만명으로 동남아에서 태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그래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동남아에서 태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관광객은 557만명으로 올해 목표치 800만명의 69%를 넘어섰다.

베트남비즈니스포럼(VBF) 관광실무그룹 책임자인 마틴 코어네르(Martin Koerner)는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 외국인관광객 1위 국가는 1246만명의 태국이었고,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412만명으로 3위, 캄보디아 257만명 순이었다"고 전했다. 라오스의 상반기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4월까지는 약 100만명이었다.

이와관련, 코어네르는 “베트남 관광산업은 갈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오는 8월15일부터 완화된 새 비자정책이 시행되면 하반기 외국인관광객은 더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8월15일부터 전자비자 체류기간이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무비자는 15일에서 45일로 연장된다.

코어네르는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전통적 관광시장의 눈에 띄는 회복세와 함께 지난해부터 호주, 인도 등 떠오르는 관광시장이 상반기 회복을 이끌었다”며 “여기에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채널에서 소개된 촬영지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면서 외국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 이유를 설명했다.

구글의 실시간 여행 추적도구인 목적지인사이트(Google Destination Insights)에 따르면, 지난 3~6월 베트남은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검색된 목적지였다. 이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20위내에 든 순위였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외국인관광객은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어 1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180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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