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산악도시 사파, 고층건물 제한되나…건설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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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산악도시 사파, 고층건물 제한되나…건설부 추진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3.07.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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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까이성 당국에 층고제한 요청…인프라 과부하 방지 목적
(사진=VnExpress/Giang Huy)
하늘에서 내려다본 라오까이성 사파시의 모습. 건설부는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프라 과부하를 우려하며 구역별 건축물 제한 높이 설정을 라오까이성에 요청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 건설부가 북부산악도시인 사파(Sa Pa) 관광중심지내 건물의 층고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고층건물 건설 제한을 라오까이성(Lao Cai)에 요청했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라오까이성(Lao Cai)에 사파시의 고층건물 건설 제한을 요청했다. 이같은 조치는 ‘2040년 사파국가관광단지 조성에 관한 일반계획’ 세부안으로 난개발과 인프라 과부하 방지를 위한 것이다.

북부고원지대인 사파는 2014년 하노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 향상에 따라 호텔·리조트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쏟아졌으나 지난해 홍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프라 과부하에 직면하고 있다.

건설부는 라오까이성이 현재 신규 건설구역과 도심개발구역 및 정비구역 등을 일반계획과 명확히 분리해야하며 무분별한 건축밀도 및 높이 상향으로 인근 인프라 및 자연환경 훼손 압력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건설부는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안전과 원활한 배수시스템 보장을 위해 수목(樹木) 제한범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건설부는 라오까이성이 마련한 ▲1구역(행정중심지 및 서북문화교류지) 최대 15층 건축물 ▲3구역(므엉호아계곡 문화관광서비스지역) 최대 7층 건축물 ▲4구역(서우쭈아생태관광•헬스케어도심지) 최대 9층 건축물 건설계획 등이 적절하지 않다며 재검토와 함께 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 설정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건설부는 2구역(수오이호계곡 문화관광서비스지역)내 적법한 주거지역에 대한 조사와 함께 개선이 시급한 필수인프라 및 시설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5구역(북부도심생태관광지)내 폐기물•폐수처리 솔루션 마련과 함께 탁박관광단지(Thac Bac)와의 행정경계를 명확히 할 것을 라오까이성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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