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시(Da Nang)가 6370억동(2850만달러) 규모의 도심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다낭시는 지난 8일 도심 수변공원인 329공원에 대한 6730억동 규모의 환경개선사업 계획을 시인민의회에 제출했다.

다낭시에 따르면 329공원 환경개선사업은 ▲공원내 통로 ▲출입구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의 시설 개선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이와함께 신규 분수시설, 조명, 음향시스템 설치와 함께 수목이 추가로 식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낭시는 “도심공원은 도시속 녹음(綠陰)이 푸르른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역할을 해야하는데 수년간 관리소홀로 많은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버려졌고, 수목도 부족하며 인근 주택가의 생활오폐수 무단방류로 호수의 수질이 크게 악화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낭시는 “도심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녹지공간에 대한 시민 수요 충족과 함께 329공원이 도시의 자랑거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비는 전액 중앙예산으로 조달하며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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