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6.5→5.8%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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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6.5→5.8%로 낮춰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7.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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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8→6.2%...제조업·산업생산 둔화, 내수는 개선
ADB는 올해 베트남 경제가 주요 수출시장의 침체로 제조업과 산업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인플레 압력 완화 등으로 국내 수요는 점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taichinhdoanhnghie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

ADB가 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경제는 제조업과 산업생산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수요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은 올해와 내년 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면서 ADB는 올해 경제성장의 장애물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파트너의 수요약화로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고, 부동산 및 회사채시장의 침체가 경제활동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기업들은 자본 및 수출주문 부족, 낮은 판매단가 등의 어려움으로 영업활동이 급격히 둔화되었다.

셋째, 민간부문의 투자 및 자본 감소,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임금 및 복지비용 상승 등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계속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 ADB는 올해 베트남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6.5%에서 5.8%로, 내년은 6.8%에서 6.2%로 낮췄다.

앨버트 박(Albert Park)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은 팬데믹 이후 내수와 서비스산업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고, 특히 관광산업이 강력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경제의 둔화의 여파로 산업생산 및 수출은 여전히 ​​부진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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