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스라엘, FTA 체결…베트남산 제품 85.8% 관세 철폐
상태바
베트남-이스라엘, FTA 체결…베트남산 제품 85.8% 관세 철폐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7.26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스라엘산 92.7% 철폐…교역액 22억→30억달러 증가 전망
- 동남아서 첫번째…FTA 영토(16개 체결, 3개 협상중) 계속 확장
25일 쩐 르어 꽝 베트남 부총리(왼쪽 두번째)와 벤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두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응웬 홍 지엔 공상부 장관과 니르 바르카트  경제산업부 장관이 VIFTA에 서명한 후 협정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이스라엘이 협상 7년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과 니르 바르카트(Nir Barkat)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은 25일 베트남-이스라엘 FTA(VIFTA)에 서명했다. 동남아 국가중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한 것은 베트남이 처음이다.

VIFTA는 무역•서비스•투자•관세•입법 등에 관한 내용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정에 따라 관세는 단계적으로 줄어들어 최종적으로 베트남산 제품의 최소 85.8%, 이스라엘산 제품의 92.7%가 관세가 철폐된다. 이로써 양국간 교역액은 2022년 22억달러에서 향후 3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FTA로 베트남은 ▲상품 수출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이스라엘의 상품·기술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베트남기업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및 남유럽 시장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에서 베트남의 3번째 수출시장이자 5번째 무역파트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22억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이번 VIFTA로 베트남의 양자 및 다자간 FTA 체결은 16개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아세안(AFTA) ▲EU(EVFTA) ▲한국 ▲일본 ▲칠레 ▲영국 ▲러시아·벨라루스·아르메니아·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VN-EAEU FTA) ▲아세안-한·중·일·호주·뉴질랜드·인도·홍콩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이 있다.

이와함께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FTA는 ▲UAE ▲스위스·노르웨이·아일랜드·리히텐슈타인(VEFTA) ▲아세안-캐나다 등 3개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