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상반기 실적호조…세전이익 3억3500만달러, 전년동기 2.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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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상반기 실적호조…세전이익 3억3500만달러, 전년동기 2.28배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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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매출 43억2840만달러, 두배이상 늘어…주가 상한가 직행
- 자회사 빈홈, 빈컴리테일 매출증가 영향…빈패스트 전기차도 판매 증가
(그래프=VnExpress)
빈그룹 연도별 실적 현황. 빈그룹의 올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어난 7조9360억동으로 상장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상반기 실적호조를 보였다.

1일 빈그룹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결매출은 102조5300억동(43억28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증가했고, 연결세전이익은 7조9360억동(3억3500만달러)으로 128% 늘어나 상장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빈그룹의 상반기 실적호조는 주로 부동산 자회사인 빈홈(Vinhmoes 증권코드 VHM)과 쇼핑몰 자회사 빈컴리테일(Vincom Retail 증권코드 VRE)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홈은 흥옌성(Hung Yen) 빈홈오션파크2(Vinhomes Ocean Park 2) 저층 분양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이 62조1000억동(26억21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했다.

빈컴리테일은 2분기 연결매출과 연결세후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29% 증가하는 등 소매시장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4조1000억동(1억73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VinFast)는 전기차 판매대수가 1만1300대로 전년동기대비 5배 늘어나면서 매출이 55% 증가하는 등 주력사업인 부동산 및 자동차 부문과 함께 쇼핑몰, 호텔·리조트사업 등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빈그룹의 총자산은 608조동(256억6760만달러)으로 1분기말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빈그룹은 빈패스트와 뉴욕증시 상장사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lack Spade Acquisition 증권코드 BSAQ)과의 기업결합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내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호조와 뉴욕증시 상장 추진 등이 호재로 작용해 이날 호치민증시(HoSE)에서 빈그룹 주가는 가격제한폭(7%)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빈그룹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800동(6.90%) 치솟은 5만8900동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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