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박항서 국제축구교실’ 개장…코치진 전원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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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박항서 국제축구교실’ 개장…코치진 전원 한국인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3.08.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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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5세 유소년 육성 집중
박항서 감독과 첫번째 제자들. (사진=박항서)
박항서 감독과 그의 첫번째 유소년 제자들. 박 감독은 5~15세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해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박항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난 6년간 베트남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박항서 전 감독이 축구교실로 다시 돌아왔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축구연맹(VFF)과 계약만료 직후 주로 베트남에 머물며 축구교실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이번에 문을 열었다.  

박 감독은 지난 4월 자신의 에이전트인 디제이(DJ)매니지먼트를 통해 하노이시 당국에 축구교실 설립의향서를 제출해 유소년 선수 육성 계획을 구체화시킨뒤 마침내 이달초 자신의 이름을 딴 ‘박항서국제축구교실(Park Hang Seo International Football Academy)'을 설립하고 강습생 모집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수년간 베트남 축구를 위해 헌신한 다음 축구교실로 팬들앞에 다시 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축구교실은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가르치며 베트남 유소년 축구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에 따르면 시설의 코치진은 박 감독이 한국에서 선발한 인원들로 꾸려졌으며, 시설은 향후 5~15세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던 박 감독은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년 AFF컵 우승, 2019년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 2021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2연패, 베트남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전례없는 성과를 거둔 뒤 2023년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6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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