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기업 발굴•선정, ESG경영프로세스 기획•관리, 금리우대
- 유정복 인천시장, 이복현 금감원장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에 도움’ 기대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천광역시, 금융감독원과 손을 잡고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인천 청라의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캠퍼스에서 함영주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공급망 규제대응 따른 영업충격 최소화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는 첫사례로, 참여기관은 ▲공급망 실사 등 ESG 동향•정보 공유 ▲지원대상 중소기업 수출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ESG 관련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ESG 지원이 필요한 관내 중소기업 선발 역할을, 금융감독원은 업무협약의 성과도출을 위한 자체 업무노하우 공유 및 업무협약 전반을 기획•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 관련 진단•평가, 솔루션 제안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통상규제로 떠오르는 공급망 ESG 실사대응 지원을 위해 ▲탄소배출량 측정 ▲근로환경 점검 등 유럽 및 국내 법규 준수여부 점검서비스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와함께 앞으로 ESG 자가진단시스템 구축을 통해 컨설팅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업체 금리우대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은 공급망 규제대응 등에 따른 영업충격을 최소화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금감원과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 실무자에게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 도움 제공 및 중소기업 여신관련 잠재부실을 최소화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함영주 회장 “중소기업 어려움 극복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ESG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협약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 지속가능성을 확보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들의 공급망 실사 대응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제고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기업들이 ESG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진정성 있고 실행력있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인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 상품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상품을 7월에 출시해 대상기업에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역량을 강화할 수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