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판매 향후 10년간 8배 급증 전망…2032년 6만5000대
상태바
베트남, 전기차판매 향후 10년간 8배 급증 전망…2032년 6만5000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8.1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작년 8400대, 연평균 25.8%↑
- 빈패스트, 현대차, 중국 우링홍광, 체코 스코다 등이 주도 예상
(그래프=VnExpress)
베트남의 전기차판매량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5.8%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6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전기차판매 비중이 2022년 2.9%에서 2030년 13.6%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픽=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자동차시장의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2.9%에서 오는 2030년 최대 13.6%에 달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피치솔루션(Pitch Solutions)의 시장조사회사 BMI리서치(BMI Research)는  2023~2032년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이 연평균 25.8%의 성장률을 거듭하며 2032년 약 6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2022년 2.9% 수준에서 2030년까지 13.6%로 확대되는 것이다.

BMI리서치는 올해 베트남의 전기차판매량이 1만8000대로 전년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전기차시장은 토종 완성차회사 빈패스트(VinFast)와 현대차, 중국 우링홍광(Wuling HongGuang), 체코 스코다(SKODA) 브랜드 등이 강하게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 승용차시장의 5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빈패스트, TMT모터스(TMT Motros)의 우링홍광 미니EV 생산이 전기차시장 확대의 한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베트남내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중인 중국기업들이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가운데 TMT모터스의 생산기지는 1단계 연산 3만대, 2단계 6만대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BMI리서치는 지난 1월 정부가 아세안 회원국에서 수입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 면제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데 주목하며 이 같은 조치가 역내국에서의 전기차 수입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BMI리서치는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창업자 겸 회장이 설립한 전기차 택시회사 그린SM택시(GSM)가 운행차량을 100% 빈패스트 전기차로 채택한 것이 시민들의 인식제고에 기여해 전기차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시장 성장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 전기차 충전망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사업은 빈패스트가 독주하고 있으나 시장진출을 예고한 폭스콘을 비롯해 향후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폭스콘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전기차 충전 및 부품 생산공장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대수는 1000만여대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며, 작년말 현재 전세계에서 운행중인 전기차는 2600만여대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IEA는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대수가 1400만여대에 달해 전기차 비중이 18%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