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서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이 시작됐다. 하노이판 '따릉이'이다

18일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업체 찌남그룹(Tri Nam Group)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시 관내 90개 대여소를 설치해 공공자전거 1000대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대여 요금은 최초 30분간 5000동(0.21달러)으로 이후 매 6분마다 1000동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공공자전거 사용시 보험료 1000동이 추가되기 때문에 실제 지불해야할 대여료는 30분당 6000동(0.25달러)이다.

사용자들은 공공자전거 대여앱인 'TNGo'앱을 설치한 다음 계좌개설과 함께 결제금액을 미리 충전해야한다.

하노이시의 공공자전거 대여는 호치민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하이즈엉성(Hai Duong), 빈딘성(Binh Dinh), 하이퐁시(Hai Phong)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다.

하노이시는 공공자전거 도입이 대중교통 다양화, 자가용 및 교통혼잡 감소, 환경보호, 관광상품 다양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