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도영 법인장 "베트남 모바일쿠폰 시장 선도, e커머스산업 발전 기여"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하노이, 이승윤 기자] KT알파의 베트남 합작법인 아쿠아리테일(법인장 박도영)이 현지에서의 모바일쿠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쿠아리테일은 17일 하노이 그랜드K호텔에서 모바일쿠폰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아쿠아 바우처는 업계최초로 UUID(Universally Unique Identifier 범용고유식별자)기반의 보안특화기술을 적용해 도용우려 해소와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다고 아쿠아리테일은 설명했다. 기존 10~20자리 코드사용 제약을 없애고 모바일쿠폰 사용시에는 OTP(One-Time Passcode 일회용비밀번호)기반의 인증방식을 통해 유효시간내에만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쿠아리테일은 KT그룹의 커머스기업 KT알파(대표 조성수)와 미디어솔루션기업 알티미디어(대표 박도사)가 지난 6월 하노이에 설립한 공동합작법인으로, KT그룹사간 해외에 합작법인을 세운 첫사례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조성수 KT알파 대표, 박도사 알티미디어 대표,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KT 및 KT헬스케어비나(KT Healthcare Vina), BC카드VN, 신한베트남은행, 롯데물산 베트남법인 등 현지진출 한국기업들과 베트남의 영업관리플랫폼 사포(SAPO), 카시콘뱅크, 현지 모바일쿠폰업체 URBOX, m12plus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아쿠아바우처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쿠폰 첫발송을 진행, 매장 형식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 모바일쿠폰을 직접 사용해보고 인증절차를 체험할 수있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박도영 아쿠아리테일 법인장은 “한국의 모바일쿠폰 산업을 이끌어왔던 KT알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모바일쿠폰 시장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e커머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해킹•도용 등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없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려고 한다”며 “KT그룹사간 첫 해외합작법인이 우수한 선례로 자리잡을 수있도록 그룹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