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KCB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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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KCB와 업무협약 체결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3.08.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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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신용평가사 통신데이터 활용
- 이승열 행장 “더욱 안전하게 금융이용할 수있는 환경 만들 것”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 황종섭, 이하 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통신•신용데이터의 금융사기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공동대응 및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종합신용평가 기업인 KCB 양사의 첫 협력사례는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현황 및 회선정보 등 통신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화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금융소비자 보호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손님들을 지킬 수있는 금융사기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사기에 적극적 대응과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종섭 KCB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 서비스가 은행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으로 신속히 확대되고,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소비자가 명의도용 피해로부터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소비자들의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기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하는 ‘메신저 피싱’과 ‘명의도용형 비대면 금융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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