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기업 고션, 빈패스트 주식 1500만주 인수…지분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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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기업 고션, 빈패스트 주식 1500만주 인수…지분 0.7%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8.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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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발행, 주당 10달러에 1억5000만달러 투자
- 지난 6월30일 계약…취득은 빈패스트+뉴욕증시 SPAC 합병후
중국 배터리업체 고션이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빈패스트의 보통주 1500만주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션의 지분 취득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0.7%에 해당한다. (사진=viettime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고션(Gotion)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VinFast 증권코드 VFS) 지분 0.7%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보도된 빈패스트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션이 빈패스트 주식 15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빈패스트측은 “계약에 따라 1500만주를 고션에게 사모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행가는 주당 10달러로 지분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0.7%, 매입대금은 1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고션의 지분 취득은 합병사인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SAQ)과의 기업결합이 완료된 직후, 미 증권당국의 승인하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빈패스트는 “고션의 지분 취득 계약은 지난 6월30일이었고, 빈패스트의 나스닥 상장은 8월15일로 계약당시에는 주가향방을 알 수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지난 15일 나스닥에 상장된 빈패스트의 주가추이. 첫날 22.0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된후 15.06달러 오른 37.06달러로 마감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던 빈패스트 주가는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반토막났다가 21일 2.18달러(14.16%) 오른 17.58달러로 반등했다.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쳐)

미국 뉴욕증시에서 21일(현지시간) 빈패스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8달러(14.16%) 오른 17.58달러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난 15일 나스닥에 상장된 빈패스트는 첫날 22.0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된후 15.06달러 오른 37.06달러로 마감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58.44% 떨어져 반토막난 상태였다.

고션은 빈그룹(Vingroup)의 배터리사업에 있어 핵심 파트너중 하나로, 앞서 빈그룹의 배터리자회사 빈ES(VinES)는 고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북부 하띤성(Ha Tinh) 붕앙경제구역내(Vung Ang) 14만㎡ 부지에  6조3000억여동(2억6450만달러)을 투자해 연산 5GWh 규모의 리튬배터리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띤성 배터리공장의 총투자액 가운데 2조4000억동(1억80만달러)은 합작법인이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3조9000억동(1억6370만달러)은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빈ES 49%, 고션 51%이다. 

빈그룹은 2021년 3월 대만 배터리 제조업체 프롤로지움테크놀러지(ProLogium Technology Co. Ltd.)와 베트남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전략적협력 양해각서(MOU)체결했고, 이어 빈패스트가 지난해 10월 중국 배터리기업 CATL와 CTC(Cell to Chassis) 기술 기반의 배터리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빈그룹 및 관련 자회사들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함께 빈ES는 지난 4월 이스라엘 에너지기업 스토어닷(StoreDot)과 자동차용초고속충전(XFC) 배터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심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빈ES는 스토어닷과 XFC배터리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이르면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해 빈패스트 전기차에 해당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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