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투자자 538만달러 순매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28일 큰 폭으로 반등하며 호치민증시(HoSE)의 벤치마크인 VN지수가 6거래일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35p(1.55%) 상승한 1201.7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7일(1233.48) 이후 6거래일만의 최고치이자 1200선 회복이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9.47(1.63%) 오른 1213.40을 기록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 비상장주식시장((UPCoM) 등 3개 시장의 거래대금은 22조6000억여동(9억3800만달러)으로 전거래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가운데 호치민증시의 거래대금이 19조7700억동(8억2050만달러)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호치민증시에서는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9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대형주가 이끌었다. VN-30지수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락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호아팟그룹(증권코드 HPG, 3.28%), 베카멕스투자산업개발(BCM, 4.21%), 국영 유제품회사 비나밀크(VNM, 3.74%), IT대기업 FPT(FPT, 3.53%), 빈그룹(VIC, 2.05%), 빈그룹 자회사 빈컴리테일(VRE, 2.96%), 베트남고무그룹(GVR, 2.80%), 페트로베트남가스(GAS, 2.17%) 등의 주가상승이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득지앙화학그룹(증권코드 DGC)와 부동산개발업체 닷산그룹(증권코드 DXG)를 중심으로 1297억6000만동(538만5350달러)을 순매수했다.
하노이증시(HNX)는 0.82%, 비상장주식시장(UPCoM)은 0.7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