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찐 총리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으로 찐 총리는 4~7일 나흘간 진행될 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 고위급 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관계증진과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찐 총리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제13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독립, 자주, 다자주의 추구 원칙의 베트남 외교정책을 재확인하고, 책임감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자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란 베트남의 입장과 계획을 아세안 회원국 및 국제기구들과 공유할 전망이다.
제43차 아세안정상회의는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ASEAN Matters: Epicentrum of Growth)’을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 아세안을 성장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회원국들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 이행과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의 3대 핵심축에 대한 청사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회의에서는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과 아세안 협력선언(ASEAN Concord IV)을 채택하고 ▲식량안보 ▲디지털경제 ▲해양경제 ▲농업 ▲전기차 생태계 ▲가족개발 및 성평등 ▲취학전 교육 ▲장애인통합 등에 관한 협정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