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철도공사(VNR)가 총사업비 4450억동(1850만달러) 규모의 남부•북부 2개 화물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VNR은 최근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송턴역(Song Than)과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까오사역(Cao Xa) 등 2개 대형 화물역사 확장계획을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송턴역 확장사업은 ▲화물 야적장 2만1000㎡ 규모 확장 및 2005㎡ 규모 야적장 신설 ▲내부도로 개량 ▲사무실•세관•공안시설 건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함께 송턴역내 안빈(An Binh) 야적장 337m 하역도로 신설, 7126㎡ 규모 야적장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부지정리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1500억동(620만달러)이다.
하노이-호치민 철도 노선을 운행하는 송턴역은 남부지방 최대 화물전용역사이자 베트남-중국간 수출입을 담당중인 6개 국제화물역중 하나다.
까오사역 확장 1단계사업은 ▲600m 길이 기존 하역도로 개량 및 250m 하역도로 신설 ▲1000㎡ 규모 물류창고 및 1만㎡ 규모 화물 야적장 신설 ▲사무실•세관시설 신설 등으로 사업비는 610억동(250만달러)이다. 이후 2단계사업에서 2340억동(970만달러)을 추가투자해 창고 면적을 1만㎡로, 야적장을 2만8600㎡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VNR은 “지난 수년간 철도 화물운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이들 2개 화물역사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지역간 물류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확장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