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 2곳, 예금금리 추가인하…0.2~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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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 2곳, 예금금리 추가인하…0.2~0.3%p↓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9.1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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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엣콤•아그리은행, 코로나19이후 최저 수준…연 5.5%
- 신용성장률 둔화…은행업계 과잉저축 ‘심각’
베트남 은행업계는 올들어 대출증가 둔화로 자금과잉 현상이 심화되자 지속적인 금리인하와 우대금리 등을 내세운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과 아그리은행(Agribank)이 예금금리를 최대 0.3%p 인하했다. 이에따라 이들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5.5%로 코로나19 이후 최저치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비엣콤은행과 아그리은행은 최근 3개월이상 정기예금에 대한 금리를 0.2~0.3%p 인하했다.

지난 14일 기준 두 은행의 만기별 예금금리는 1개월짜리가 3%로 변동되지 않았으며 ▲3개월 정기예금 3.5%(-0.3%p) ▲6~9개월 정기예금 4.5%(-0.2%p) ▲1년 정기예금 5.5%(-0.3%p)으로 인하됐다.

이중 비엣콤은행은 온라인 및 창구예금에 같은 금리를 적용하며, 아그리은행의 경우 일부 단기상품 온라인예금이 창구예금에 비해 높은 금리가 적용되나 최고 연 5.5%를 넘어서지 않는다.

이번 금리인하로 두 국영상업은행의 예금금리는 연초와 비교해 1.5~2%p 낮아졌다. 비엣콤은행과 아그리은행은 4대 국영상업은행중 시장에서 자본동원 및 대출점유율이 가장 높은 은행이다.

한편 베트남 은행업계는 올들어 신용성장(대출증가) 둔화에 따른 극심한 자금과잉에 직면하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 최고 예금금리는 연 7% 수준에 불과하며 이같은 금리를 적용할 수있는 은행도 일부에 그친다.

은행업계는 지지부진한 신용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 6~7%대 우대금리를 내세운 상품과 기존 은행에서의 대출을 타은행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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