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화가’ 이관우, 대만서 개인전…한국적소재 ‘K-ART 한류’ 선봬
상태바
‘도장화가’ 이관우, 대만서 개인전…한국적소재 ‘K-ART 한류’ 선봬
  • 이영순 기자
  • 승인 2023.09.15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달 4~18일 타이베이 국립중정기념당…신작 26점 전시
- 뉴욕 개인전 이어 두 번째 해외 개인전
- 초대총통 기념한 상징적 건물…카우스, 앤디워홀 전시회 열린 곳
‘도장(圖章)작가’ 이관우의 개인전이 대만 타이베이 국립중정기념당에서 10월4일부터 18일 열린다. 이관우 작가는 한국적 소재인 도장을 활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이번 전시회는 뉴욕에 이어 두번째 해외 전시회이다. (사진=에프엔지아트)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국내 최고의 ‘도장(圖章)작가’로 유명한 이관우의 개인전 ‘응집(Condensation)’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오는 10월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대만 문화부 산하 국립중정기념당에서 열리는 이번 이관우 개인전에는 신작 26점이 선보인다. 

이관우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도장(Korean Stamp)을 활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작가로, 다양한 문양을 새긴 작은 도장과 전각 수백개를 나무에 붙이는 방식은 그만의 독특한 창작방식이다.

이관우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인 도장은 생명력과 직결된 존재의 흔적으로 사물과 사람을 상징하는 인간미와 정서가 담겨져있어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관우 작가의 작품들. 다양한 문양을 새긴 작은 도장과 전각 수백개를 나무에 붙이는 독특한 창작방식의 이관우 작가의 작품들. 이번 대만 전시회에는 신작 26점이 선보인다. (사진=에프앤지아트)

이번 전시주제인 ‘응집’에 대해 이관우 작가는 “사각 프레임 안에 인류가 역사와 전통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며 “대만 미술애호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역사의 강한 결속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 작가는 그동안 서울, 울산, 제주 등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등에서 모두 15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KIAF, 뉴욕-LA아트쇼, 런던 아트페어를 비롯해 홍콩•이태리•두바이•터키•프랑스 등의 아트페어에 100여회 참여한 작가다. 

이관우 개인전을 기획한 에프엔지아트(FNG ART)의 대니얼 김(Daniel Kim) 총괄이사는  “이번전시는 대만을 상징하는 대표건축물인 국립중정기념당에서 가장 한국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있는 이관우 작가의 개인전이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프엔지아트는 그동안 아시아권의 이머징 작가를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데 앞으로 한국의 수준높은 예술을 해외에 더많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만 국립중정기념당은 중화민국의 초대총통이었던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해 1980년에 건설한 건축물로 그동안 카우스(KAWS), 앤디워홀(Andy Whol) 등 해외유명 작가의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는 대만의 정치•역사•예술을 대표하는 장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