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 인도네시아 사업 호조…매장당 매출 베트남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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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월드, 인도네시아 사업 호조…매장당 매출 베트남보다 높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9.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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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620만달러
- 차별화된 서비스, 높은 시장잠재력…연내 25개 추가 출점계획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의 인도네시아 사업인 에라블루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월드는 인도네시아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연내 에라블루 25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매출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Moblie World)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 Investment 증권코드 MWG)의 인도네시아 사업부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0일 모바일월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사업부인 에라블루(Erablue)의 상반기 매출은 1500억동(62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규모는 모바일월드의 캐시카우인 전자제품 체인 디엔마이산(Dien May Xanh) 매출의 0.5%에 불과하나, 모바일월드는 에라블루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준수한 편이며, 매장당 매출은 오히려 베트남사업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에라블루는 상반기 5개 매장당 월평균 매출이 작년 하반기 35억동(14만달러) 보다 43% 늘어난 50억동(20만달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에라블루는 작년 3월 모바일월드와 인도네시아 에라자야그룹(Erajaya Group)의 자회사 PT에라폰아르타리테일린도(PT Erafone Artha Retailindo)의 합작법인으로, 작년말 자카르타 1호점을 개설한 뒤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이달 1개 매장을 추가 개설하며 전국 매장수를 6곳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모바일월드는 상품 판매부터 배송·설치까지 신속하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A/S서비스가 현지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주요 증권사인 MNC증권(MNC Sekuritas)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에라블루는 여유로운 반품기간과 무이자할부, 무료배송 및 설치서비스 등의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제품 소매체인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와 일렉트로닉시티(Electronic City)에 도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있다.

다만 경쟁사에 크게 못미치는 판매망과 매출 규모는 에라블루가 극복해야할 한계로 지적됐다.

모바일월드는 인도네시아 전자시장의 잠재력이 베트남시장 대비 2~3배 높은 것으로 판단, 연내 25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매출증대와 총이익마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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