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수감소 지속...9월까지 501.2억달러, 전년동기대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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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세수감소 지속...9월까지 501.2억달러, 전년동기대비 8.3%↓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10.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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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계 어려움 지속…감세·납기연장 62.5억달러
- 재정부, 관련부처에 ‘세수목표 달성 적극적 조치 요청
VnExpress/Phuong Linh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의 세입이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총국은 올해 세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입 증대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VnExpress/Phuong Lin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세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재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1~9월 세입은 1223조동(501억22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무총국이 9월 한달간 거둬들인 내국세는 75조6000억동(30억9840만달러)이었으며 1~9월 누적 내국세는 1013조동(415억16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이에대해 마이 쑤언 탄(Mai Xuan Thanh) 세무총국장은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재정지원으로 내국세 징수액이 감소했다”며 “9월말 기준 감세 또는 면제는 49조6000억동(20억3280만달러), 납기연장 규모는 102조9000억동(42억1720만달러)으로 4분기까지 내국세 징수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무총국은 올해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입 증대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응웬 득 찌(Nguyen Duc Chi) 재정부 차관은 지난 3일 열린 정부회의에서 법률조정을 비롯해 올해 세입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관련 부서들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찌 차관은 증시 및 회사채시장의 투명하고 합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관리감독 강화를 금융당국에 지시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휘발유와 전기 등 생필품 가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기관들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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