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청라 그룹연수원, 여의도 하나증권 등도 내달 추가 오픈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4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사옥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주는 ‘하나 그랜드홀’에서 첫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하나 그랜드홀 무료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청라•여의도 등 그룹 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1호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200여명 수용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롭게 오픈했다.
하나 그랜드홀 1호부부는 “결혼 준비과정에서 큰 고민거리인 예식장을 고르던 중 하나금융그룹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는데, 교통이 용이하고 예식 공간도 매우 쾌적해 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하나 그랜드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신청할 수있으며, 이용대상자중 희망자에 한해 합리적인 견적의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실속있는 예식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그랜드홀 이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인천 청라 그룹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2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홀 청라’,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 18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홀 여의도’를 추가오픈하고, 향후에는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그랜드홀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결혼 6개월전부터 3개월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주거안정 등 청장년층의 자산형성부터 ▲실버케어까지 생애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여성 임직원 및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검진•난임치료 확대 지원 등 상생금융 문화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