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년까지 46개 단지 총면적 243㎢ 공급계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이 증가하는 산업용부동산 수요 충족을 위해 15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응웬 반 로이(Nguyen Van Loi) 빈즈엉성 당서기장은 최근 홍콩 부동산·식품·인프라 복합기업 선와그룹(Sunwah Group)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산업단지 추가 공급계획을 밝혔다.
로이 당서기장에 따르면 빈즈엉성은 29개단지 총면적 126㎢ 규모의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나, 평균입주율 91%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빈즈엉성은 ‘2021~2030년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등에서 2050년까지 총면적 243㎢ 규모 46개 산업단지를 추가공급을 확정했다.
현재 빈즈엉성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100㎢ 규모 토지를 확보한 상태로, 시급한 수요 충족을 위해 해당부지에 15개 산업단지를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제이슨 초이(Jason Choi) 선와그룹 광둥성·홍콩·마카오·대만구 및 남서부지역 담당은 “광저우 기업들은 빈즈엉성을 베트남에서 빠르게 산업화·도시화가 진행중인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제조, 물류, 과학·기술 부문에서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로이 당서기장은 “빈즈엉성은 항만과 공항 근처에 위치해 전략적 입지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남부 핵심경제권이자 물류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빈즈엉성의 경제구조는 산업이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으로 선와그룹과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