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3분기 실적호조…매출 19.5억달러 ‘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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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3분기 실적호조…매출 19.5억달러 ‘분기 최고’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10.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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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매출 54억56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122% 늘어
- 자회사 빈홈·빈패스트, 성장 견인…빈컴리테일·빈펄, 뒷받침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개선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9월까지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2% 늘어난 약 55억달러로 연간목표의 72%를 달성했다. (사진=빈그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개선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분기 최고치에 이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빈그룹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늘어난 48조동(19억5440만달러)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총이익은 11조여동(4억4790만달러)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금융수입은 금융투자 청산과 자회사 이전에 따른 이익 감소에 따라 1조3110억동(5340만달러)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금융비용은 이자비용과 채권발행 등으로 인해 8조여동(3억25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이에따라 영업순손실은 2조여동(8140만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타이익이 이를 상쇄하며 세전이익은 4조4000억동(1억7920만달러)을 기록했고, 비용공제후 세후이익은 5670억동(23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134조동(54억560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72%를 달성했으며, 연결세전이익은 12조3750억동(5억390만달러)으로 42% 늘었다. 연결세후이익은 1조5560억동(634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78%를 달성했다.

3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620조동(252억4430만달러)을 기록했다.

올들어 이 같은 실적호조는 주로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 VHM)의 흥옌성(Hung Yen) 빈홈오션파크2(Vinhomes Ocean Park 2)와 빈홈오션파크3(Vinhomes Ocean Park 3) 분양 실적과 전기차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빈패스트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SAQ)과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15일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빈패스트는 3분기 1만여대 전기차를 판매하며 올들어 9월까지 누적 2만134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서비스 및 상업부문에서는 빈홈이 신유형인 메가그랜드월드(Mega Grand World) 상품을 선보이며 부동산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빈홈은 9월까지 매출이 108조4000억동(44억13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62% 늘어난 32조4000억동(13억1920만달러)으로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빈컴리테일(Vincom Retail)은 9월까지 매출이 7조4490억동(3억3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3조3410억동(1억3600만달러)으로 72% 증가했다.

관광리조트·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는 빈펄(Vinpearl)이 객실판매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4% 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의 90%이상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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