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남북고속철도사업 지원…양국 주무부처 차관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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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남북고속철도사업 지원…양국 주무부처 차관 협력방안 논의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3.10.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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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원국 국토부 차관 ‘건설•운영 경험 전수’
- 후이 교통부 차관 ‘설계•시공 등도 한국과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희망’
베트남 북남(남북)고속도로 노선 계획도. 한국이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 등을 전수하며  베트남 북남고속사업 성공적 추진을 돕는다.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한국이 베트남 북남(남북)고속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25일 세종 청사에서 응웬 탄 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을 만나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양국 교통 주무부처 차관의 회의는 호치민-하노이 고속철도 사업을 구상하고있는 베트남 측에서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해 운영중인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응웬 탄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세종 국토부 청사에서 베트남 북남(남북)고속철도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백원국 차관은 “한국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를 시작으로 호남고속철도,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까지 성공적으로 개통해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경험을 갖춘 나라”라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북남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초창기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경험과 기술 부족은 고속철도건설 전담조직인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설치•운영으로 극복할 수 있었으며, 해외 기술이전 및 국가R&D를 통해 세계 4번째로 고속철도차량을 독자기술로 개발•상용화한 나라가 됐다고 백 차관은 설명했다.

이에 응웬 차관은 한국의 고속철도 건설경험 공유에 대해 사의를 표한뒤 “한국에서 공유해준 내용들을 잘 반영해서 북남고속철도 사전타당성조사(Pre-Feasibility Study)를 올해중 마무리해 2025년까지 정부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부방침 확정이후 설계•시공 등 북남고속철도사업 본격화 과정에서도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원국 차관은 고속철도사업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부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했다. 백 차관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아가는 도시라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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