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내차로 국경넘는다’…자가운전관광 시범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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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 ‘내차로 국경넘는다’…자가운전관광 시범사업 재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11.0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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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코로나19 이후 중단…몽까이~구이린 600km 루트
- 9인승 이하, 5일미만 체류
베트남 북부 중국접경지역인 꽝닌성 몽까이국경검문소에서 중국 입국을 준비중인 관광객들. 꽝닌성은 최근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중국 여행을 허용하는 자가용 관광 시범사업 재개를 공식 승인했다. (사진=VnExpress/Xuan Hoa)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간 자가운전관광 시범사업이 3년여만에 공식 재개됐다.

베트남 북부 중국 접경지역인 꽝닌성(Quang Ninh)은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몽까이국경검문소(Mong Cai)를 넘어 양국을 오가는 관광시범사업 재개를 최근 공식승인했다.

꽝닌성에 따르면 자가운전관광 시범사업 대상 차량은 관광목적의 정원 9인승 이하 자동차로 제한되며, 양국 관할당국의 검사와 운송허가증 발급, 관광단체 로고 부착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정해진 경로를 따라 직접 운전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인 관광객은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로 몽까이부터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둥싱시(Dongxing, 東興), 팡청(Fangcheng, 防城), 류저우(Liuzhou, 柳州), 구이린(Guiline, 桂林)까지 600km를 여행할 수 있다.

반대로 중국인 관광객은 몽까이시와 하롱시(Ha Long)를 방문할 수 있으며 군사지역과 그밖의 제한지역에는 갈 수없다.

그룹별 참여 자동차는 최대 10대로 제한되며 체류기간은 5일을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차량이 파손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대 3일간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9년까지 이를 통해 양국을 오간 관광객 및 차량대수는 ▲베트남인 108명, 35대 ▲중국인 1443명, 424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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