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컨테이너형 스태콤' 해외시장 개척 박차
상태바
효성중공업, '컨테이너형 스태콤' 해외시장 개척 박차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3.11.07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본 니신전기에 출하→고베철강 납품
- 신재생에너지시장, 민수 철강시장으로 고객 확대
효성중공업의 컨테이너형 스태콤 일본 니신전기 출하기념식에서 요코다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제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중공업이 컨테이너형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6일 경남 함안에서 일본 니신전기(Nissin Electric)에 납품하는 컨테이너형 스태콤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출하된 제품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스태콤 기술을 최초로 컨테이너에 설치한 타입이다. MMC기술이란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하여 대용량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일본 니신전기를 통해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중 하나인 고베제강에 납품되는 것으로 추후 일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효성중공업은 기대하고 있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송배전 과정에서 변동되는 전압을 안정적으로 제어해주는 설비로, 풍력•태양광 등 기상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에도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철강회사 등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공장에서 생기는 플리커(전압의 급격한 변동으로 전기불빛이 반짝이는 현상)를 제어해 전력품질을 높여준다.

이번에 납품된 컨테이너형 스태콤은 기존 건물형 스태콤에 비해 설치시간이 짧고, 간단해 경제성이 높다. 또한 스태콤이 컨테이너에 설치된 상태로 이동이 가능해 일시적인 전력 부하 문제와 자연재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기존산업의 탄소저감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술력과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증가하는 컨테이너 스태콤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해외 스태콤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미국 동부지역에 스태콤 공급계약 3건을 체결했고, 지난 7월 대만전력청(TPC)과 처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