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강화…식당·유흥가 집중순찰
상태바
호치민시,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강화…식당·유흥가 집중순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11.1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달 31일까지…관내 전역 취약지 순찰·기동대 나눠 투입
- 최근 관련사고 급증 영향…1~9월 적발건수 9만3507건
투득시 하노이대로 일대에서 교통경찰이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VnExpress/Tran Long)
투득시 하노이대로 일대에서 교통경찰이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은 최근들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각종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 연말연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사진=VnExpress/Tran Lo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은 지난 14일 투득시(Thu Duc) 공안당국과 34개 프엉(phuong, 동단위) 공안, 깟라이(Cat Lai)•빈찌에우(Binh Trieu)•락찌엑(Rach Chiec)•항싼(Hang Xanh) 등 4개 교통경찰대 등을 동원해 음주운전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집중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집중단속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공안당국은 효과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유흥업소와 식당가, 주점, 바(Bar) 밀집지역을 위주로 순찰대와 기동대를 나누어 투입할 계획이다.

응웬 반 빈(Nguyen Van Binh) 호치민시 교통경찰국 부국장은 “이번 음주운전 집중단속은 연말연시 술자리를 가진 뒤 무심코 운전대를 잡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군·현 각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의 이번 음주운전 집중단속은 최근들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각종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경 투득시에서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상태로 운전해 귀가하던 운전자 P씨가 오토바이와 차량 등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서 여대생 1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P씨는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관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9만3507건(자동차421건)으로 이중 9만3500명의 면허가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8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2달간 공안부와 각 지방 교통운송국 및 경찰은 전국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상당수의 음주운전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이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안 및 공무원은 즉각 근무기관에 적발 사실이 통보돼 규정에 따른 징계 조치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