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삼성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적 기지가 되길...
베트남 총리, 삼성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적 기지가 되길...
  • 이희상
  • 승인 2018.10.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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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과 응웬쑤언푹 총리(사진=베트남정부 TV)

이달 30일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삼성의 계속적인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아니라 ‘삼성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전략 기지’를 목표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제의했다.

 

총리는 총투자액 170 USD, 수출액 540억 USD, 16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삼성의 베트남 투자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총리는 삼성의 투자 노력과 더불어 지난 시간 동안 베트남 정부와 각 부처 및 기관 그리고 지방정부가 삼성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건을 지원해 왔음을 말하며, 삼성의 성공은 또한 베트남과 한국간의 좋은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넘어서 ‘삼성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전략 기지’가 되도록 운영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제의했다.

 

삼성은 전자제품 생산과 조립 외에도 그룹 반도체 부문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등 주요 제조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총리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에 베트남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삼성연구개발센터 프로젝트를 전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의 기술 지원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훈련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 제공해 줄 것을 제의했다.

 

총리는 특히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및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이 이 분야에서도 베트남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도 삼성이 베트남에서 계속 성공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총리의 의견을 듣고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활동에 대한 총리와 베트남 정부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베트남 정부가 삼성의 투자에 장애물과 어려움을 즉시적으로 제거해 준 것에 대해 거듭 사의를 표했다. “삼성은 전세계 많은 국가에 투자해 왔지만 베트남처럼 기업의 의견과 어려움에 귀기울이고 강력하게 해결해 주는 국가는 많지 않다.”고 이재용 부회장은 말했다.

 

이전 이재용 부회장은 베트남의 빠른 경제 발전에 대해 감사하면서, 베트남에 장기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베트남에서 현지화 속도를 높이는 지원산업의 발전은 베트남 정부의 희망일 뿐만 아니라 삼성의 바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생산투자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의 연구개발(R&D)도 장려하고 있으며, 부품산업 지원과 인적자원 공급에 있어서도 베트남 기업들과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은 베트남의 인적자원 훈련과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총리의 제안에 따라 베트남의 다른 부문에 대한 가능한 투자를 고려하기 위해 관계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 심원환 부사장 그리고 부다이탕(Vu Dai Thanh) 투자기획부 차관, 부이티마이(Vui Thi Mai) 재무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

 

10월 30일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공장과 R&D센터를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생산시설이 있는 곳으로, 이번 출장은 최근 중국업체 등과의 경쟁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전략을 재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출장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김현석 부문장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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