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美 엔비디아 CEO, 베트남 방문…반도체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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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美 엔비디아 CEO, 베트남 방문…반도체 협력방안 논의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3.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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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엔비디아 대표단-정부·지자체·기업간 실무회의
- 현지기업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전망
베트남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가 팜 민 찐 총리를 예방,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있다. 젠슨 황 CEO 등 엔비디아 대표단은 이번 방문중 비공개 실무회의에서 베트남 기업 최소 1곳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베트남정부/Nhat Ba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젠슨 황(黃仁勳, Jensen Huang) 엔비디아 CEO가 베트남을 방문, 정부 및 현지기업과 반도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 황 CEO의 베트남 방문전 기획투자부가 참석자들에게 보낸 초청장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초청장에 따르면 젠슨 황 CEO를 비롯한 엔비디아 대표단은 11일 하노이시 국가혁신센터(NIC) 호아락캠퍼스(Hoa Lac)에서 베트남 정부 및 각 지자체 당국자,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반도체산업 진흥을 위한 엔비디아-베트남간 협력’으로 FPT와 비엣텔(Viettel) 등 현지 반도체 관련 기업 참석이 예정돼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로 현지기업과 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VIC)과 FPT, 비엣텔은 11일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함구했다.

업계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최소 1개 베트남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실리콘밸리 방문에서 엔비디아를 찾아 베트남 공장 건설 및 투자연구 요청과 함께 황 CEO를 베트남으로 초청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시스템온칩(SoC) 등의 반도체를 설계하는 다국적 기술기업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재직중인 직원 규모는 2만6000여명, 연간 매출은 약 270억달러에 이른다.

베트남에게도 엔비디아는 최고의 서버 및 AI 공급업체로서 동남아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비엣텔과 베트남 AI부문 역량 향상을 골자로한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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